전체 글 (6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아기 첫번째 생일... 인데 나들이 나왔다 남편이 길 잘못들어 일정 틀어진 후 마스크 잃어버려 케이크만 사들고 집에 오는길 또 싸우고... 또 막장이네요 저분은 뭐 좀만 싸우면 막장으로 가는 스타일이라 우리 아기 첫번째 생일도 기어이 소리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이렇게 결혼기념일도 망쳤고 뭐도 망쳣고, 망치지 않으려고 어르고 달래본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이젠 포기하게 되요 우리아기 얼굴이 아른거리고 지하주차장에 혼자 남아 눈물나요 산다라박은 어느나라 어느연령층에 인기인가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9백만인거 보고 진짜 놀랬네요 BTS 보다 거의 두배인데...왜 그런거에요? 인스타 잘 안해서 여쭤요 시부모님은 "니 맘대로 해라" 하시네요 결혼후 10년동안 시댁과 합가와 옆동네 살면서 친정 가는 거 싫어해서 안간 아짐입니다. 늘 "처가하고 변소는 멀어야 잘산다고" 말씀하는 시부모님이셨고,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시부모한테 잘해라고 하신 분들입니다. 뭐 그 동안 겪는 일들 책으로도 몇권입니다. 시부모님은 낼모레 90이고 저희는 회사발령으로 서울에서 삽니다. 시누이들은 서울살다 어찌어찌하다가 시부모님 옆에 살게 되었고요. 항상 빨리 내려와 당신들 잘 모시라 했는데 아이들이 서울서 자리잡으니 시부모님 계신 대구에 내려갈일이 쉽지 않습니다. 결혼 30년이 다 되어가는 저에게 얼마전에도 전화와서 "하도 니가 전화안해서 내가 한다. 니 목소리도 기억안난다" 하신분들입니다. 전 서울와서 학교쪽으로 해마다 계약하는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뭐 셋트로 남..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