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라떼 말로 퀸카였고 지금도 동년배 상위 몇 프로 정도 될 거예요.
돌싱이고요.
무려 오십대인데도 남자 둘이 동시에 얘한테 적극적으로 구애중이었어요.
둘 다 진짜 괜찮은 남자들이었고요.
그런데 둘 다 너무 좋은 게 문제였어요.
둘 다 너무 좋은데 둘 중 하나 선택했다가는 대형사고 칠 거 같아서 둘 다 대차게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아까워서 한참이 지났는데도 둘 다 잊지못하고 괴로워하고 틈만 나면 울어요.
이런 상황 이해되세요?
전 충분히 이해가 되고 안타까워서 얘 전화만 받으면 마음이 저려서 한동안 마음이 진정이 안돼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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