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는 고3들을 뽑는 대학이 아님
의전원임.
공공의대 입학자격은
4년제 학사학위와 (당연히 성적봄), MDEET TEST (의전원 시험)을 봐야함
여기에 복지부가 얘기한 추천제는 시행 결정하지 않았고 시행할 가능석이 적지만 만에하나 일부 추천제가 들어간다해도 추천의 기준에 맞아야만 추천함
서울대 지균에 '학교장 추천' 전형에서 전교 200등짜리를 학교장이 추천한다고 서울대에 무조건 합격하지 못하는 것처럼
추천의기준이 있고 여러명의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가 또 있음
추천으로 만 합격하는 것도 아님..
복지부가 예시한 '시민단체'가 무슨 정의연 같은 건줄 아는 사람들의 신박한 논리에 빵터짐.
시민단체는 정부기관이 아니면 다 시민단체임.
복지부 발표에 '시민단체'라는 워딩을 잘 못 쓴 사람은 디지게 욕먹었을 거임.
사실 내용상의 의미는 다 알면서 워딩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하이에나들은 뭘 해도 같았을테니까 패스...
만약에하나 누군가 인맥으로 자격도 안되면서 추천위, 심사위를 통과했다해도 다른곳도 아닌 의대...의 살인적인 공부량을 견딜 수도 없고 국시 통과할 능력도 안됨(여기서 조민 들먹이는 인간들 있다..에 500원 건다. 조민도 실력없으면 국시에서 걸러질테니 호들갑 떨지 말길..ㅎㅎ)
만약 이 부분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의심된다면 의협이나 지방 의사회 등이 추천위나 심사위에 들어가겠다고 제안하면 됨.
이걸 의협이 모를리 없음...
또한 공공의대는 100% 국가장학금으로 운영이 되므로 입결은 국정감사를 받을 수도 있음.
제도만 잘 짜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음.
5년전부터 조금씩 만들어 나가던 정책이 코로나 때문에 수면위로 올라온 듯 함.
때문에 허술하거나 부족한 세부사항은 수정 보완하면 되니까.
우리의 문제는 지방의사와 필수과의사가 부족함.
외과쪽 전공의 경쟁률이 1:1 에 근접, 혹은 미달이 많음
또한 앞으로는 의사도 국력임....
어떻게든 공공의료를 키워야함.
즉, 우리의 숙제는 공공의료 확충, 기피과 인력증원, 지방의사 증원 임
전국의 의대는 대부분 서울등 수도권 학생들임.
이들은 졸업하고 서울로 와서 근무하거나 개업하기때문에 지방에 점점 의사가 없음.
그래서 각 의대에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늘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또 의사들의 반발이 있을테니 정원을 늘려 늘어난 만큼의 인원을 지역인재배당으로 하려는것임.
단순 증원이 기피과 인력 충원에는 별로일 수 있지만 지방에 의사들을 늘리는 데는 어느정도 기대를 해 볼만함.
공공의대 선발과정이 문제라는 이유로 반대를 한다면 전국의대의 증원은 왜 반대하는지?
지금 본인들과 같은 기준으로 선발하는데?
아, 혹시 서울에만 우수인력이 있다는 오만함은 아닐거라고 생각함.
공공의대는 각 지역별로 인원을 배당해서 졸업 후 서울에서 실습을 한다고 해도 결국은 본인이 나고자란 곳에서 의무 복무를 해야함
본인의 고향에서 10년을 근무한 사람이 과연 의협이 말한 것 처럼 자신의 기반을 포기하고 서울에 와서 개업을 할까? 싶음
또한 공공의대는 국가 장학생들이기 때문에 졸업생들이 피안성 과 같은 인기과가 아닌 기피과를 지원하도록 할것임.
이게 싫고 보톡스나 찌르고 필러나 채우고 싶으면 다른의대 가면됨.
영재과학고 애들이 의대에 지원하지 않는거와 같은 이유임...
의사들의 주장은 다른 건 들러리고 지금도 필수과 인원모자라 기피과 되었는데 의사가 늘어난다고 그사람들이 필수과의사가 되겠는가 하는거임.
때문에 증원을 반대하는것이고...
그래서 의대정원 늘리기 보다 공공의대가 더 확실함. 공공의대의 정원은 지금은 적지만 차츰 늘릴것임.
시설도 보완하고 투자도 많이 하면 됨. 세금은 이런데 쓰는 거니까
가르칠 교수가 없다고? 걱정마시길... 의대교수 타이틀이 필요한 사람들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런데 정부의 이런 정책은 효과를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의사 한 명을 만드는데 15년이 걸린다니까.
그러면 그들의 주장대로 왜 이런 시국에 15년이나 후에 효과를 볼 정책을 내놓았는가?
---- 여기서 부터는 나의 뇌피셜인데 누가 쓴 글이 내 생각과 같아서 인용함---
기존에 의사들이 주장했던 내용중 하나인 지방병원설립이요
의대증원으로 병력늘리고 지방병원실립으로 주둔지만들고 이게 당연한 수순이거든요
거기다 의대증원에서 나오는 의사들은 10 년 이상걸리지만
지방병원설립하면 지금 필수과 전공의 끝나고도 병원에 스탭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일반과하고 있는 실력있고 경험있는 의사들을 바로 모집할수 있어요 ( 이건 4-5 년 안에 효과를 볼수있는 정책이되죠 )
거기다 어떤분은 10 년의무근무후에 도시로 빠져나갈것을 걱정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지방병원설립하면 지장병원에서 10 년의무근무한 필수과 의사들에게는 2 가지 선택지가 있죠
지방병원에 계속 남아서 준공무원처럼 근무하는 선택지와
서울로 올라가서 자기전공인 필수과로는 개업을 할수 없으니 일반과 개업을 하는 방법이요
( 서울 종합병원에는 이미 거기서 전공의하던 분들이 있으니 감히 발들일수는 없는거고요 )
( 그리고 흉부외과 중증외상학과 같은거는 개인병원 못내요 그래서 자리가 없는거고요 )
일반적으로 필수과 전공의분들은 사람을 살리는 과라는 매력때문에 일하시는 의사분들인데 대부분 자신들이 전공한 과를 그대로 하고 싶어해요 . 그런 분들이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일반과로 일하는 경우는 병원에서 뽑아주지 않았기에 자신의 전공과로 일할곳이 없어서일 뿐이에요 .
이미 공부잘하고 돈많이 벌고 싶으신분들은 피부과 , 안과 , 성형외과 로 가셨어요 .
이렇게 의대증원 - 지방병원설립의 순차적 정책이면 의사분들이 걱정하는 큰 부분은 해결되요 .
근데 왜 의사들에게 의대정원만 보여주고 지방병원설립은 얘기안하냐고요 ?
그야 지금도 병원의 지지하에 의사들이 저항하고 있는중인데
지방병원설립 얘기까지 하면 병원이 강력저항에 합세할테니까요 .
의대인원증가에 늘어나는 의사에 비율에 비하면 지방병원설립은 기존 병원들에게 엄청난 타격이 될테니 결사항쟁하겠죠 .
그래서 지금 의대정원증가만 얘기하는거에요
의대정원증가만 통과되면 의사들은 지방병원설립에 반대할수 없게되요
늘어난 의사에게 일할곳을 준다는데 어떤 명분으로도 반대할수 없게되죠
그때는 정부가 의사의 동의를 얻어 병원을 상대하면되니 해볼만한 게임이 되는거고요
이렇게 정부는 의사양성, 병원운영을 하게되면
의협이 꽉잡고 있던 의료계는 더이상 파업같은거로 정부를 뒤흔들수 없게 되는 상태가 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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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의전원은 실력 없는 애들이 가니까 싫어.... 라는 분은 의전원 출신들의 국시 합격률을 찾아보면 놀랄것임.
어쨌거나 현재의 사립 의전원들의 입시부정은 공공연한 비밀임.
의대교수들이 자기 자식들 밀어넣으려고 꼼수 쓰는 건 기본이고...
정말로 의협에서 입시의 공정성에 분개한다면 오래 전부터 이런 부분에 목소리를 내 주었어야함.
그런데 아닥하고 있었음....
정부가 왜 단속하지 않냐고 하겠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없음.
개인적으로 의대는 전부수능선발,
의전원은 MDEET TEST 로만 선발.... 뭐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음.
뭐..여당에서 합의안을 의사들에게 보냈다니까 좀 지켜보면 되겠고...
결국 싸가지 없는 자식은 부모가 달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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