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수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아트제트 2021. 1. 16. 20:48

제가 지금 속이 상해서 의견을 여쭤보니
객관적인 답 좀 써주셔요
10여년전 빵을 배우게 되면서 알게된 엄마이고
같은 시에 살고 둘이서 워낙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몇년전 저희 동네 가까이 분양을 했었는데
제가 당첨이 안되었어요
그 이후 4번 분양에 더 떨어졌었고요
자가가 있었지만 넓혀가야할 상황

이 엄마가 제가 처음 분양 받을려했던 당시
이 아파트 분양 받으려한다는걸 알았었고
떨어진것도 알고 p를 주고 살려고 고민도 있는걸
아는 상황이었어요
그 아파트 앞을 차타고 오면서 그런 얘길 몇번이나 나눴었기에
그당시 그 엄마가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좀 비싸서 메리트가
없다는듯이 얘길했더랬죠
분양직후 p(5천)를 주고 사야하나 고민했을때도 그닥이라는듯이
얘길 했어요
동네 친한 엄마들이 입주를해서 이사오라고 권면을 숱하게
받을때도 그닥이랬던 그엄마

입주후 한참을 지나 그 아파트로 이사한걸 알았어요
그당시도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새아파트 살고 싶었나보다하고
암말없이 지나갔는데
저는 당연히 p를 주고 샀나보다 생각했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 분양을 받은거라고 그저께 얘길하는데
지대로 현타가 오네요ㅜ
더 기가막힌건 제가 계속 당첨이 안되는걸 알고선
그때 그 엄마왈 본인은 서울이고 어디 수십번 넣었는데 안됐다고
5번 넣어서 안된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당첨 된걸 안됐다고 천연덕스럽게 얘기한거였어요ㅜ

제가 화난 포인트를 모르겠다는데
이런 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많다는데
화가날 사안이 아니라는데
제가 유별난건가요?
굳이 제게 일일이 다 알려야하는 이유가 없지 않냐는데
저는 진심 멘붕이오네요ㅜ

그 집이 세배가 올랐는데 저는 집값이 오른건 문제가 아니라
진정성 없는 그 엄마 말에 분노하게 되는데
본인은 거짓말 한건 없다고 하고
진실을 얘기하지 않은거 거짓말 아닌가요?ㅜ

그 엄마도 자가가 있었고 집을 같은 평수 그대로 옮긴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