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수다

아사다마오도 좀. 행복하기만 했던건 아니었던듯 하네요.

아트제트 2021. 1. 10. 02:04

아사다마오 이야기에 불편하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본론.
아까도 게시글 올렸지만 뜬금없이 올라온 피겨 유튜브 영상에
한없이 뜨거웠던 십년전 그시절이 떠올라
연아, 마오. 영상들을 보다보니
아사다마오. 그녀도 어린 소녀였구나 싶었어요.
미워했던 마음도 어느새 세월 앞에 사라지고
그녀도 잘 살아가길 바라고 근황이
궁금해 야후재팬을 검색해보니

생각 외로 불우하고 힘든 인생이었더군요.
뭐 아버지가 변두리 호스트 출신인것은 유명하고
어머니도 그쪽 비슷한 출신.
어머니는 아사다가 성인이 되던 무렵 앓고 있던
간 질환이 악화되 긴 투병 시작. 딸의 간을 이식 받으면
살 수 있었지만 엄마의 완강한 반대로 엄마는 사망
아사다마오는 엄마 사망 후 다음 날에도 연습장에 연습하러 옴.
일본 매체에서는 엄마의 사망에 맞춰 아사다마오의
책을 홍보하기 시작.

아사다마오는 출판사, 매체와 싸움 시작.
엄마의 죽음을 제발 이용하지 말아라며.

누구나 그렇듯 어머니는 아사다에게 전부였기에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에 아사다마오가 점차
살이 빠지고 앙상해지자 관리와 멘탈의 부족이라며
질타의 목소리 커짐.
아사다마오의 기량이 점차 떨어짐에 따라
일본에서 아사다마오 얼굴 흉내내기 같은 프로도 나옴.
(회전할때의 웃긴 모습 같은것)
인기도 있었지만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기도 했음.

아사다의 아버지는 폭행 전과가 많고
최근에도 애인이라는 여자를 폭행해서 체포.
아사다마오는 그런 아버지를 오랜기간 안보고 삼.
폭행전과자의 자녀가 올림픽 출전을 해도 되느냐며
항의하는 사람도 있었음.
아버지는 아사다마오에게 월 8만엔씩 받으며 생활했었음.

참 검색하다 보니 아사다의 엄마가 간질환으로
40대에 사망하셨는데 엄마의 엄마, 아빠도 아사다 엄마가
8살때 간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나오네요.

아사다마오도 얼굴빛이 어릴때 해사한 느낌이 사라지고
점점 피부가 어두워지는게 유전적으로 간이 안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자세히도 썼지요?^^;;;
그냥 당시 악당이기만 했던 아사다마오도
인간적 고뇌가 컸겠다 싶어서요.
베트맨의 악당 조커의 삶도 들여다 보니
짠한 구석이 있듯이 아사다 마오도
그런것이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