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수다
언니랑 조카한테 서운하네요
아트제트
2020. 12. 3. 18:11
저에게는 첫조카가 올해 29살이예요 . 남자가 아닌 여자
첫조카여서 그런지, 제가 참 잘했어요..
모든 전자기기는 제가 다 처음 접하게 해준듯하구요.
전자기기뿐만아니라, 선물도 참 많이 사서보내주고 했어요.
그러다 제아이 태어나고부터는 제가 조금 틈하긴했지만
기프트카드 백화점 상품권등도 여러번 보내주고 했어요.
대학생때 방학때이면, 제가 저희회사에 알바로 채용해서
시급도 다른데 보다 더 많이 챙겨주기도 하고... 제가 많이 도와주고 했어요
첫직장이 너무 힘들다고, 저에게 톡으로 자주 애길하길래
늘 조언도 많이해주기도 했구요
어찌 하다 4년을 잘 참고 견뎌주고 도저히 더이상은 못다니겠다며 몇달전에 그만뒀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카가 우울해할까봐서, 제가 쇼핑이나 하라고 백화점 상품권보내주고
스벅기프트타드 보내주고 그랬어요
다행히 두번째 직장에 취업을했고 괜찮은회사 잘들어갔어요..
그이후로 연락한통 없네요....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그려려니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사람맘이란게.....
저에게는 자녀가 한명이 있고, 올해 고3이예요.
언니나 조카가 연락한통 없네요..
남들은 수능잘보라고 용돈이며 기프트카드 선물들 엄청 많이 보내주고 하는데 연락한통 없네요..
제가 속이 좁아서인지, 많이 서운합니다
그동안 바라고 해준건 아니였지만, 사람맘이란게....
앞으로는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니네가 형편이 어려우면 이해하는데, 잘살아요..
그런데 이렇게 연락한통이 없네요... 아주많이 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