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무주택자들은 자기 책임도 있죠

40대 이상입니다. 20 30은 진짜 답없어진거 맞고요.ㅠㅠ

 

5년 전만해도 집값이 지금의 반값이었고

집값의 70퍼센트를 대출해줬습니다.

 

심지어 취등록세도 면제시켜준 물건도 많았는데 부동산 하락장에 배팅 건 그들 책임 아닌가요?

뭐 정책도 개판인 건 맞고요.

2010년 하락세를 실제로 봤으니 그렇게 배팅할 수도 있어요. 그건 뭐 이해가 가기도 해요.

 

근데 세계 주요도시, 인구밀도 미친 도시, 모든 주요 인프라와 시설이 집중된 메가시티인데

어느정도 집값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15년 16년에도 간간히 집사라는 글 있었는데 댓글들이 얼마나 조롱했는데요.떨어질건데 왜 사냐고요.

하우스푸어 자랑하지 말라고.

 

진짜 돈없어서 못 산 사람도 있죠. 

가장하느라 못모으는 분들 당연히 있죠

그 분들께는 해당 안되는 이야기예요.

 

근데 아닌 사람들 솔직히 많았잖아요

장기로 전세에 있던 사람들

취득세 재산세 내면서 전세가보다 30퍼센트 비싼 돈 내고 사는 자가보유자보다

같은 집을 70퍼센트 수준의 비용에 하락 리스크 전혀 없이 살 수 있는 전세제도가 있으니 그거 이용한 거잖아요.

 

사회 초년생이나 월세 살던 삶이야 돈없어서 집 못산게 맞지만 아파트 전세로 살았던 40대는 못산게 아니라 안 산겁니다. 

이런 분들은 아파트 반값돼도 안삽니다.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서요.

 

현재 30대, 신혼부부, 그 이하 우리 자녀들은 심각한 피해자 맞아요.

근데 전세로 아파트 오래 살아온 40대가 내가 피해자다 라고 하면 안돼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은 개판에 무책임하니 그건 그대로 욕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그 정책 없었다고 폭등 안하지는 않았을거 같음. 유동성이 미쳤음)

선의의 피해자인 척은 하지 마세요.

 

1가구 1주택은 배팅이 아니예요.

돈이 있으면서도 무주택 전세로 산 사람은 하락에 배팅한거 맞아요

 

근데 아직도 이렇게 부동산 글이 핫한 걸 보면 진자 더 오르려는 건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