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수다
추석에 모이는 문제 때문에 고민이에요.
아트제트
2020. 9. 27. 01:02
시댁과 친정 모두 서울이에요.저희는 경기도구요.
시댁에서는 오지 말라고 하세요.시아버님 생신이시라 찾아뵈야 할 것같은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섭섭해하실 거 같아서 남편 혼자 선물들고 다녀오기로 일단 합의 봤어요.
그런데 친정에서 엄마가 코로나 아무렇지도 않다, 안오면 어떡하냐,동생들 다 오지 그럼,, 하시네요.
코로나 이후로 한 번도 만난적 없어서 서운해하실까봐 이번엔 방문할까 했는데 이런 시국에까지 굳이 모일 필요가 있나싶어 잘 말씀드리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싶어 어렵게 말씀드렸거든요.
하지만 역시..제가 생각한 반응이시네요.
이러니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싶고..
게다가 남편도 시댁에 들려 같이 식사하고 오겠다는거에요.
그럴거면 그냥 다 같이 가는거랑 뭐가 다른지...;;;;;; 잠깐 찾아뵙고 얼굴 비추고 선물 드리고 오는게 맞지않나 싶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ㅜㅜ 남편이랑 얘기하다 보니 답이 안나오고 헷갈리더라구요.
82님들 어쩌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