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들의수다
요즘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단상..txt
아트제트
2020. 9. 11. 03:27
최근들어 지인들에게 투자권유를 엄청 듣습니다.
많은 얘기를 들어주고 또 나누고 하는데
지금은 계속된 양적완화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처럼 보여요.
주식하는 지인들에겐
빨리 이 종목 들어가, 여기 안들어가면 바보래,
지금 주식 안하는 사람 진짜 멍청한 사람들이야. 이 좋은 시기에 말이야. 대출 끌어모아서 인생역전할 시기야. 미국 주식은 달라
부동산하는 지인들에겐
어차피 부동산은 우상향해. 무주택자는 답이 없는거야. 언제든 지금이 가장 저점이야 투자 적기. 무조건 풀대출로 사야지
근데 전 현재도 굴리고 있는 주식 12년차, 부동산은 최근 2채중 1채 정리하고 똘똘한 한채 가지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물론 의견에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최근에 뛰어든 불나방들이 꼭 지금의 시장을 보고 모든 시장을 경험한 것처럼 단정짓는건 아닌것 같아요.
진정한 하락, 버블이 끝날때 제대로 보신 분들 위에는 없어요.
세상이 장밋빛 항상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줄 알죠. 지금 뛰어들었으니깐 그렇게 말하는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내 본인이 모르는게 없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류구요.
버블은 항상 거품을 크게 만들고, 그 끝은 어딘지 모르게 만들어요. 매번 반복되었던 버블이요. 금리인상이 반드시 그 시점이 아니라 모두가 과열된 열기에 뒤섞여서 진짜 변곡점을 알기 힘들게 만들죠.
근데 현재 투자자들이나 생각하는 사고가 너무 위험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