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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들의수다

19) 짜증나는 썸남

썸타는 남자가 있어요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인데요 친한건 아니었고... 최근 일때문에 좀 가까워졌고 제가 도움을 마니받았어요 그러면서 좋은 감정이 싹튼거죠 밥 여러번먹고 차도 여러번 마시며 스킨쉽 하게 되었는데요.. 그냥 설레고 좋더라구요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그 남자가 자기도 오랜만에 설레임느껴본다며...
그러다 같이 자보게 되었는데 조루인거같았어요.. 처음엔 저와는 첫경험이니 흥분되서 그러나보다 하고 넘어갔거든요.. 피스톤운동 대여섯번만에 사정ㅜㅜ
지금까지 5번정도 한거같은데 1번빼고 다 5분도 못감.. 전 내색은 안했지만 허무하더라고요... 나중엔 내가 왜 잤지? 이남자 사정시켜주려고 내가 봉사했나?이러며 현타오고... 이남자 자기가 사정하고 나면 사랑한다며 저 꼭 안아주긴하는데... 뭔가 허무해요
만나면 설레긴하고 안고싶고 키스도 하고싶고 그런데... 본게임에서 허무감을 맛보니... 짜증나기도하고... 근데또 기대하게되고... 또 실망할까봐 걱정되고... 이런생각하고있는 제자신이 짜증나고... 그래요ㅜㅜ
근데 이남자는 눈치도 없는지 제가 이런마음이라는거 잘모르는거같아요 수시로 보고싶다 안고싶다 이런얘기해요... 나 만족도 못시켜줬으면서... 대놓고 말하기도어렵고ㅜㅜ
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