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딸이 이대 로스쿨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축하한다고 인사는 했는데 솔직히 좀 왜? 이대를 갔지 싶어서요.
평소에 지인으로부터 그 딸이 공부를 무척 잘한다고 들었거든요.
어려서부터 꿈이 법조인이라 대학 1학년부터 학점관리 잘해서 성적 장학금도 여러차례 받고.
학접이 4.3만점에 4.2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학부가 연대인데 학생회. 기자단 . 법학회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고
법관련 대회에 나가 수상도 했다고 들었어요.
평소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토익도 만점 가까이 된다고 들어서 서울대 로스쿨이나 자교 로스쿨은 너끈히 가겠구나 싶어 다 가진 것 같은 지인이 무척 부러웠는데 뜻밖에 이대 합격 소식을 전하네요.
지인 말로는 리트 시험 당일 긴장을 많이 해서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안나왔다고.
아이가 재수는 죽어도 안한다고 해서 하향지원을 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그리 모든 것에 열심이고 공부도 잘했다는 아이가 이대 로스쿨밖에
못 갔다니 sky 로스쿨 간 애들은 어떤 대단한 애들일까 궁금해져요..
지인도 이대로스쿨 가는 걸 그리 기뻐하는 눈치는 아닌 것 같아 축하를
하면서도 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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