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 남편, 시아버지, 큰어머니 등등...
깎아주지도 않고 전액 다 받고 해요.
일단은 이게 제 직업이기 때문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하고요.
돈을 안받고 슬렁슬렁해서 퀄리티 떨어뜨리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자원봉사로 하기에는 매일 밥먹고 이것만 하는데 쉬는날 다른 일을 하면 했지 이걸 하고 싶진 않아요. 쉬는 날은 쉬고 싶고 자원봉사를 한다면 해비타트나 사랑의 김장만들기 같이 머리 안쓰는걸 하는게 저도 힐링돼요. 쉬는 날도 일을 하려면 생각보다 엄청난 정신적 노동인데 차라리 가족중 누가 백만원 좀 달라면 주겠지만 백만원 어치 작업을 밥살게 해달라고 하면 정말 하고 싶지가 않아요.
만약 그럴거면 다른데 의뢰하겠다 하면 오히려 좋고... 트레이너 남친도 이해가 가는게 전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생각해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일수도 있고 대충대충 하지 않기 때문에 한다면 정식으로 하겠다는 거죠... 제 입장에선 일은 일이고 연애는 연애인데 오히려 여친이 연애도 하면서 피티도 공짜로 받고 싶은건가? 이런 생각이 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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