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알고 지낸 남사친, 서로 겹치는 모임이 많아 일주일에 한번은 보는 사이지만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최근 둘이 늦게 까지 같이 있게 되었는데 제 생각엔 이 친구가 맘 먹고 찝쩍 거리는데 저도 남친없이 지낸지 너무 오래 되서 스킨쉽 조금 하다 감정이 안 일고 서로 엮인 인간관계도 많아서 그냥 집에 가자하고 왔어요.
그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카톡해서 저도 무시하기 뭐해서 다 간단하게 답장은 해줬어요. 에를 들면 저녁 먹자?, 저) 난 이미 먹었는데ㅠ 맛있게 먹어 정도. 본인 집에 영화 보러 오라고 하는 카톡은 무시했어요.
전 그냥 전과 같이 아는 남사친 정도의 감정은 그대로이고 모든 모임에서 이 친구는 회장 같은 역할, 전 그냥 참석은 하고 조용한 회원 이런 정도 였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모임/단톡방을 탈퇴를 해요.
제가 개인적으로 반응 보여야 하나요? 아님 개인적으로 제가 탈퇴를 할까요? 이 친구가 거의 만들고 멤버 영입하고 이끌어온 모임들이고 다른 멤버들도 이 친구가 활동 안 하면 저처럼 그냥 소극적인 멤버들 뿐이라서 모임을 이끌어갈 에너지가 있는 멤버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저한테 봐달라고 아우성 치는 것 같기도 하고, 성인인데 이런 일로 탈퇴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이 글은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듣고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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