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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들의수다

집 매매 때문에 미칠거 같아요...조언 좀 주세요ㅠㅠ

지방..시골이에요

당연히 시세차익 노리는 그런 동네는 못되구요 실거주목적이에요

사실 이동네에서 집을 사는게 더 손해라 안사고 싶은데 전세도 월세도 없어요...ㅠ 씨가 말랐어요ㅠㅠ 어쩔수없이 매매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동네 주택난이 고질적이라...시골동네에 오래된 집들 치고도 좀 비싼감이 있네요..진짜 찐시골이에요 ㅎㅎ



1번은 6년된 빌라 27평 필로티형 1층 남향 1억 2천 7백...

오늘 보고 왔는데 집 내부 자재를 다 고급으로 쓰긴 했어요..엘베 양끝에 두개있고 주차도 쾌적하게 두대 댈수있고..건물에서 냄새나거나 쓰레기장 더럽거나 하는건 못봤어요 되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긴 하드라구요

내부도 깔끔해서 그냥 벽지만 새로해서 들어가면 되고..바로 앞에 가로막는것도 없고 걍 길이라 뭐가 들어서지도 않을거고요

그런데 역시 단점은 빌라라는거 그게 정말 크네요

이 지역에서 접근성이 유난히 좀 떨어지지만 바로 옆에 세대수 제일 큰 아파트가 있긴해요

앞으로도 주변에 뭐가 많이 들어설 예정이긴 하구요(군청지인이 알려줌;)
그런데 지금은 암것도 없어요...휴ㅠㅠㅠㅠ





2번 24년식 구축 아파트12층 동향 24평 9천 오백...

1번 빌라보다 훠얼씬 작은 구조...당연히 올수리 해야하고요ㅠㅠ

걍 그당시 지어진 아파트의 전형..시골아파트라 당연히 세대수 많지 않고요

원래 7천정도에 거래되던 아파튼데 이지역 주택난이 갈수록 심해져서 올랐다고..

내부 싹 다 뜯어 고쳐야하는 부담감도 엄청나구요

뭣보다 여기가 바퀴벌레로 유명해요ㅠㅠㅠ 사는 분들이 학을 뗄정도...

나름 방역을 하는데도 잘 안잡힌다고 하네요 거의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고...





사고싶지도 않은데 등떠밀려 매매하려니 미치겠네요..

사실 빌라매매 할까 했는데 남편지인들도 제 지인들도 모두가 뜯어말리네요

이런 지역일수록 절대 빌라 사면 안된다고...ㅠ

진짜 어째야 할지...당장 다음달에 나가야 하는데 미치겠어요